많은 사람들이 기본 모델, 흔히 말하는 ‘깡통’ 모델을 선택하기를 꺼립니다. 옵션이 부실하거나, 기본 사양이 부족하다는 편견 때문인데요. 하지만 오늘 소개할 GV70 페이스리프트 깡통 모델은 그런 편견을 깨기에 충분한 구성과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5,380만 원이라는 가격으로 싼타페와 비슷한 가격대에서 제네시스를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제 그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GV70 깡통 모델의 외관을 보면 ‘기본형’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완성도가 높습니다. MLA 헤드램프와 LED 테일램프가 기본으로 들어가 외관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살렸습니다. 휠도 기본 18인치로 제공되는데, 오히려 새롭게 추가된 19인치보다 디자인 면에서 나아 보일 정도로 잘 어울립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4P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탑재된다는 것입니다. 이전 모델에서는 휠 옵션을 추가해야만 선택 가능했던 사양인데, 이번에는 옵션 없이도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후륜 스타일링 커버와 웰컴 라이트도 기본 적용되어 기본 모델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편의 사양 면에서도 깡통 모델이라고 해서 부족하지 않습니다. 전동 트렁크와 히든 타입 머플러가 기본 사양에 포함되어 있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및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1)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번호판 조명과 방향지시등까지 모두 LED로 적용되어 디테일까지 신경 쓴 흔적이 돋보입니다. 기본 모델임에도 외관과 편의 사양에서 만족스러운 구성을 보여줍니다.
내부로 들어가 보면, 기본 모델의 실내 역시 고급스러운 느낌을 유지합니다. 인조 가죽이 사용되었지만 스티어링 휠과 암레스트 등 손이 닿는 부분의 촉감은 충분히 고급스럽습니다. 또한,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프레임리스 룸미러, 앰비언트 무드등 같은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실내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열선·통풍 시트, 무선 충전 패드, 하이패스 기능 등도 옵션 없이 기본 제공됩니다. 이런 구성을 보면 깡통 모델이라는 인식 자체가 무색할 정도로 고급스러운 사양이 많습니다.
안전 사양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에어백 8개 등 주요 안전 기능이 옵션과 무관하게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후방 카메라와 6:4 폴딩 시트 같은 실용적인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주행 중 편리함과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물론 깡통 모델에서 약간의 추가 옵션을 선택하면 더 풍성한 구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파퓰러 패키지, 파노라마 선루프, 시그니처 셀렉션 등을 더하면 약 7천만 원 중반대까지 가격이 올라가지만, 기본 모델만으로도 제네시스의 주요 가치를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부담스러운 추가 비용 없이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안정적인 주행 성능, 다양한 편의 기능을 고루 갖춘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GV70 깡통 모델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GV70 깡통 모델은 단순히 ‘미끼 상품’이라는 인식을 넘어, 실제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가치를 지닌 차량입니다. 깡통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 만큼 완성도가 높고, 기본 사양만으로도 제네시스의 품격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춘 GV70 기본 모델은 합리적인 선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입니다.